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초교 1학년 국어 교과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글을 미리 배우고 들어왔다는 것을 전제로 만들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도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체계적인 한글교육 지도를 위해 입학초기적응교육과 1학년 국어 시간을 활용해 50시간 이상을 한글교육을 위한 시간으로 편성·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쓰기 중심의 한글교육이 아닌 읽기 중심의 한글교육, 놀이중심의 한글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천안교육지원청 외 6개 교육지원청에서 '초등학교 한글교육 정상화를 위한 1학년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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