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포텐(4TEN)이 2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JACK OF ALL TRADES)' 쇼케이스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쇼케이스를 연 걸그룹 포텐(혜지, 혜진, 히오, 윤) 멤버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말장난 같지만, 이 말에는 뼈가 있다.
포텐은 사연이 많은 팀이다. 지난 2014년 8월 4인조로 데뷔한 이들은 두 차례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듬해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살살해'로 컴백한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포텐은 절치부심의 각오로 새 앨범을 준비, 다시 4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엔 포텐이 터질까.
2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포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JACK OF ALL TRA D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소속사 선배 M.I.B 강남과 방송인 정인영이 맡았다.
'토네이도', '지독하게', '오오오(OOO)', '왜 이래', '살살해' 등 총 5곡이 수록된 '잭 오브 올 트레이즈'는 포텐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지독하게'는 빠르고 강렬한 록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복수의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여자의 심정을 표현했다.
포텐은 “강한 느낌의 곡이다. 제복 스타일의 의상도 있고, 발랄하면서도 평키한 의상도 있다. 타이틀곡은 한 곡이지만, 무대 위에서 두 가지 매력을 어필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데뷔한지 어느새 1년 6개월이 됐다. 팀명은 포텐인데,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포텐을 터뜨리고 싶다”며 “첫 정규앨범이고 쇼케이스를 여는 것도 처음이다. 타이틀곡이 '지독하게'다. '저렇게 지독할 수 있나'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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