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 광역철도 수송인원은 전년 대비 523만명이 증가한 11억4050만명으로 집계돼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 중 유일하게 수송인원이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전년과 동일하게 서울~수원간 경부선으로 하루평균 수송인원은 72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왕십리~수원간 분당선은 58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용산~소요산간 경원선은 하루평균 수송인원 48만6000명으로 개통 이후 처음으로 경인선을 넘어선 3위에 올랐다.
수도권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ITX-청춘과 중앙선은 호수문화열차와 경기축제열차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열차상품을 선보이며 수송인원이 각각 34만명, 28만명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무임 수송인원은 전체의 16.1%인 1억80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레일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철도·도시철도 부문 평가에서 급행전동열차운행 확대와 운행시간 개선, 관광열차 개발 등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13개 철도·도시철도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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