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언 선수 = 한화 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로 나선 장민재는 4이닝 무실점 3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지난 11일 한신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데 이어 이날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호투했다.
타자 중에는 김경언이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볼넷 3개를 얻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화는 2회초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1사 이후 차일목의 볼넷과 상대투수의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주현상이 중전안타를 치며 1점을 얻어냈다.
4회초에는 차일목의 3루수 실책과 이창열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강격학과 장민석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대거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재우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내준 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3루수 야수선택으로 1점을 더 내준데 이어 추가 적시타를 맞고 역전 당했다.
한화는 6회초 신성현의 안타와 김경언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정대훈이 1실점하며 4-5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양팀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0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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