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외국인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외국국적 동포 등 장기체류 외국인들의 조기적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이달 2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들이 입국 초기 정착과정에서 겪는 자국과 한국사회의 법과 제도, 문화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정착 프로그램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입국 초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기정착 프로그램은 장기 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입국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한국사회의 생활정보 및 기초 법제도 교육을 3단계 과정에 거쳐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사회통합교육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중급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개설해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이민자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의 신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반이 이달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수업에 돌입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중급 단계는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7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들이 조기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강사진을 최대한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네시잔독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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