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 전·후로 들뜬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국내거주 외국인의 강력범죄나 주취·집단폭력 발생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캠페인은 천안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인 신부동 일대서 진행됐으며 특히, 경찰을 비롯해 외국인자율방범대와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하모니치안봉사단은 외국인 식당·식료품점 등을 방문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 서북경찰서 역시 2일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공단 주변에 대한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했다. 서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외국인 전문 편의점과 식자재 마트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함께 식품의 유통기간을 확인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외국인의 출입이 잦은 주점을 대상으로 방범진단 및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 억제하는 순찰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순찰 활동을 강화해 올 한해 외국인 범죄가 없는 천안시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천안=레티투타오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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