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18일부터 평년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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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18일부터 평년기온

  • 승인 2016-02-15 18:17
  • 신문게재 2016-02-16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지역민들의 옷깃을 여미게 한 매서운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충청권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 구름이 많겠고 충남북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눈이 오겠다.

다시 찾아온 추위 탓에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7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며 18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대전·서산 영하 5도, 세종 영하 7도, 천안 영하 6도, 보령 영하 4도 등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로 영하권에 머무른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4도, 천안·홍성 3도, 서산·보령 2도 등 2~4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날씨가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만큼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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