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일본 독립리그팀 고치파이팅독스와 경기 모습./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는 12일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팀인 고치파이팅독스와의 4번째 연습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4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는 이날 경기 포함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던진 김범수도 2이닝 1피안타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정대훈도 3이닝 2피안타 삼진 4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날 한신 2군 투수에 고전했던 한화 타선은 이날 5점을 뽑아냈다. 3회말 이창열의 몸에 맞는볼, 허도환의 보내기번트, 장민석의 우전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성열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4회말 신성현과 허도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장민석이 친 타구를 상대팀 1루수가 놓치면서 1점을 얻었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1루 주자인 장민석의 도루 시 포수 악송구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고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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