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한신타이거즈 연습경기 영패

선발 장민재 3이닝 1피안타 1삼진 호투

▲ 장민재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는 11일 일본 고치현 아키구장에서 열린 한신타이거즈 2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0대 6으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장민재가 3이닝 1피안타 1삼진으로 호투했지만, 4회 말 등판한 신인 김재영이 2실점 한데 이어 7회 말 구본범이 연속 3안타 1실점과 볼넷을 허용한 후 교체됐다. 정재원은 무사 만루에 등판해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장민석(중견수) 강경학(유격수) 이성열(지명타자) 윌린 로사리오(1루수) 최진행(좌익수) 김원석(우익수) 주현상(3루수) 조인성(포수) 이창열(2루수)이 선발 출전하며 주전 상당수가 출전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4안타 무득점으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1회 초 한화는 선두타자 장민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후 3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한화는 6회 이창열의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2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점수를 얻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로사리오와 최진행은 각각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앞서 지난 7일 고치 실업은행팀인 아쿠바리아에 13-2로 승리했었다. 그러나 9일 일본독립팀 고치 파이팅독스에 4-8 역전패를 당했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고치 평가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12일 고치 시영구장에서 고치파이팅 독스와 4번째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