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과학도시 포럼에 '대덕특구의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황혜란 대전발전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장은 “과학문화 예술인프라, 기술 사업화, 지역공동체 기반사회적 혁신을 한데 묶는 과학과 지역자산의 결합방식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경기 판교 실리콘밸리, 서울 상암 첨단융복합 콘텐츠 기지 조성과 지방과학기술 진흥과정에서 나타난 대전의 역차별론 등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샌드위치 위기론, 홀대론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센터장은 “원천기술 성공사례를 축적해 타 특구와 차별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성과에 필요한 지식서비스 등 연구개발 서비스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며 “과학도시브랜드 전략을 통해 도시디자인, 도심재생-과학기술 자원을 결합해 과학도시 공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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