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남선 직선화 사업 추가검토 변경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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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호남선 직선화 사업 추가검토 변경 유감"

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 승인 2016-02-04 17:35
  • 신문게재 2016-02-05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일 대전 철도 트윈타원 대강당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토론 패널들이 3차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br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는 4일 대전 철도 트윈타원 대강당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토론 패널들이 3차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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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일 오전 한국철도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호남선(서대전~논산) 직선화 사업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변경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개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 공청회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 지자체 및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철도 사업 리스트에는 작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이 기시행 사업으로, 논산~계룡 및 신탄진~조치원 구간이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당초 국토부가 신규사업 반영을 약속했던 서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변경돼 서대전역 경유 호남선KTX 운행 기대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광역철도 1단계 구간과 호남선 직선화 구간이 공간적 범위에서 본다면 중첩으로 볼 수 있지만 광역철도 노선은 충청권 광역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직선화 노선은 KTX 및 일반열차의 고속화 기능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성격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철도는 지역간 연결과 문화 공유의 역할을 하는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근간이지만 호남KTX 개통 이후 대전·충청권과 호남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이에 대한 연결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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