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는 원도심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를 3월말까지 24회 공연으로 연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힐링음악회는 당초 2월말까지 매주말 16회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한달 간 8차례 열린 공연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상인들이 집객효과 등을 들어 공연기간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키스는 공연 연장과 함께 직장인 퇴근시간 등을 고려해 이달 12일부터 금·토요일 공연을 1시간 늦춘 오후 6시에 열기로 했다.
힐링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맥키스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은 클래식음악과 뮤지컬, 개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적막하던 지하상가 공연장에 힐링음악회가 열려 사람이 모이고 자연스레 상가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 공연 연장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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