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3일 제42회 임시이사회에서 차기 지초지원연 원장 지원자 가운데 압축된 3배수 원미숙 기초지원연 성과확산부장, 이광식 기초지원연 부원장,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가나다순) 등을 놓고 원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 안건에는 차기 기초지원연 원장 선임 관련 안건은 오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회 관계자는 “기초지원연 차기 원장 선임안이 오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 진행된 안건은 보고 안건들 뿐이었다”며 “원장 선임안에 대한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회 측은 현재까지 다음 임시이사회 일정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다만, 다음 주 명절 연휴 등을 고려한다면 1~2주 내에 차기 원장 선임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해석된다.
원칙대로라면 정광화 현 원장의 임기는 오는 6일 끝난다.
그러나 정광화 현 원장 겸 차기 원장 후보는 차기 원장이 최종적으로 선임될 때까지는 자동으로 임기가 연장돼, 원장직을 수행해야 한다.
한편, 3배수 후보인 원미숙 성과확산부장, 이광식 부원장, 정광화 원장 등 3명은 재직 중으로 모두 후보에 올라 과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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