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1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5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 작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3%, 작년 동월 대비 3.0% 각각 올랐다.
또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9로 전월 대비 보합, 작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하며, 저물가시대가 지속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작년 동월 대비 0.6% 각각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3%, 작년 동월 대비 7.3% 각각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달만에 0%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4년 12월(0.8%) 이후 11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었다. 이후 지난해 11월(1.0%)과 12월(1.3%)에는 1%대를 유지하다 지난 1월 다시 0%대로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저유가로 인해 공업제품 중 석유류 가격이 내린 영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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