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은 지난 1월 조직개편에 따라 과학경제국 출범을 계기로 과학과 경제를 효율적으로 융합해 더 큰 시너지효과 창출과 대전경제의 성장판을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제여건과, 급변하는 경제·과학문화산업의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유연성을 높여 대전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계획에는 일자리 중심경제, 산업구조 고도화, 대전경제 규모 키우기 등 3개 분야 30개 과제를 담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창업 멘토 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시상, Korea Mom's Start-up 운영, 뿌리산업 벤처사관학교 운영, 대학 창조일자리센터와 협업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첨단과학기술기반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바이오 헬스콤플렉스 조성,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나노 핵심기술 확보, 안정적인 산업용지 공급, 디자인센터를 본격 추진한다.
기업성장 발판사업으로 기업지원 투자네트워크 구축, 지역특화 '규제 프리존' 구체화, 지역발전 초석 '선도사업' 발굴,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활성화, 반려동물산업 선점 기반 마련도 한다.
대전경제규모 키우기를 위해 창조경제 혁신기반을 토대로 국내총생산(GRDP) 3% 달성을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특구내 토지 효율적 활용, 제로 카본 시티(Zero Carbon City) 조성, 실리콘밸리 진출 충청권 공동사업 추진, 충청권 상생협력단지(C-Vally) 조성, 지역형 게임산업 기반 마련 등도 한다.
기업유치 활력을 위해서는 '힘내라 대전기업 Hi-Five 프로젝트', 초기 창조기업 유치 및 육성,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본격 추진 , 사이언스 스트리트 조성, 단지형 외국 투자지역 지정 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이중환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지난해는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추진 원년으로 대전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튼튼히 다진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을 토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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