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된 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조감도. |
또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조합도 총회를 통해 금성백조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건축심의에 들어간다.
31일 대전 동구청에 따르면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달 29일 사업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재건축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용운주공아파트는 1985년 준공해 노후되고 토지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서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에 대한 권리를 새로 건설하는 대지와 건축물에 대한 권리로 변환시키는 계획을 동구청이 인가함으로써 앞으로 조합원 이전고시 및 청산의 순서를 밟고 나서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용운국제수영장 인근에 위치한 용운주공아파트는 4층 높이 54개 동에 1130세대 규모에서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20~34층 높이 18개 동 2244세대 규모로 추진된다.
42㎡형 100세대, 59㎡형 870세대, 75㎡형 361세대, 84㎡형 444세대 등으로 이중 1278세대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2014년 12월 동문건설(주)이 시공사에 선정되고 지난해 당초보다 세대수가 증가한 정비계획 변경과 시행시행변경인가 등을 거쳐 최종 관리처분 인가에 이르게 됐다.
인근에 용운초·중, 우송고, 대전여고, 동신과학고, 대전대·우송대 등 교육 기관과 용운국제수영장, 대전복합터미널 등이 위치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 신순이 조합장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3월 중 조합원 이주를 통해 이르면 5월 말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재개발을 추진하는 서구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도 지난달 2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금성백조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 가장교오거리 인근 가장동 36-41번지 일원 노후 주택가(10만5613㎡)는 재개발을 통해 15~30층 규모의 192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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