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체육 단체 통합을 골자로 한 추진 일정을 보고받았다.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통합을 준비해왔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이번 통합은 체육 중심에서 생활체육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체육회 산하 각 협회 외 연맹, 생활체육회 산하 각 연합회 간 통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 장애인체육회도 큰 틀에서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하나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충남 체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이번 통합을 통해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도 또한 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단체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스포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통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를 양보와 협력을 통해 해소할 방안 마련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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