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 증가로 훼손된 빗물 순환체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물 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저영향개발 기법'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대전발전연구원의 저영향개발 도입 타당성 연구 진행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환경부와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물순환 촉직과 저영향개발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초 저영향개발 기법을 전면도입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 경제개발 이후 도시의 불투수면적(임야·수계 제외)이 2013년 기준 전국은 22.4%, 대전은 49.85%로 확대돼 도시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수질 및 수생태계 악화 등 환경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저영향개발은 도시화로 인한 훼손된 빗물의 자연 순환체계를 회복하기 위한 도시개발 기법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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