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새조개 어장복원을 위해 천수만 지역 등에 4억원을 투입해 새조개 종묘발생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새조개는 과거 남해안 및 서해안 천수만 등에서 많은 양이 나왔지만, 현재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주로 생산된다.
천수만 등 충남지역에서는 남획 등으로 소규모로만 생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표적 겨울철 별미로 홍성 새조개 축제 등을 즐기기 위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이 지역을 찾아오는 등 새조개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유류피해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품목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인 새조개 어장 복원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천수만 지역 등 주변지역 어장 환경이 새조개를 다시 생산할 수 있는 어장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새조개가 주산지인 남해안의 여자만, 가막만, 진해만 지역의 퇴적환경이나 먹이환경 등과 유사하게 조사된 것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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