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 내 투자를 희망하는 ㈜중앙백신연구소 등 유망 중소기업 5개 사와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참여 5개 사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대전지역 내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대덕테크노밸리, 과학벨트 거점지구, 문지지구 등에 신축 이전, 12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관련 산업 동반성장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의 권익신장과 기업발전에 적극 협력하며, 대전시는 협약기업들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 역할을 한다.
권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민선 6기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로서 대전경제 규모를 키우기 위한 튼튼한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 및 인구유입 등 선순환 효과 바탕이 기업투자 활동을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진행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전지역에 유치된 기업들이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기업 활력 제고에 가능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중한 시 과학경제국장은 “민선 6기 이후 대전시가 창조경제 혁신기반 토대 구축 위한 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에 힘을 쏟던 중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주요 기업들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문지지구, 화암지구 등 다양한 산업기반 내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전시의 취약한 생산거점에 기인한 지역 성장기업 이탈이라는 고질적 문제에 반전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기업지원 인센티브 강화 및 관련 제도개선 등을 통해 지역 내외 첨단 기술 기반 유망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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