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안건해소위는 26일 재난안전실과 내포신도시건설본부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자리에서 이같은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재원 위원(보령1)은 “서해안과 인접한 충남의 경우 6개 시·군 28개 도서에 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폭설로 인한 이들의 고립이 예상되는 데 식량 확보 등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화 위원장(홍성2)도 “최근 다양해지는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로 도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며 “특히 육지와 떨어져 있는 도서지역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지역 상황에 맞는 대책수립과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중앙 정부의 안전 지침만 따르지 말고 우리도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달라”며 “구체적인 방향과 취약 부분의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진환 위원(천안7)은 “자연재난 취약요인 해소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 해 달라”며 “폭설로 채소 값 급등 등 도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업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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