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면 외부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등) 21곳을 연계해 45명의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평가 및 어휘·구문 발달 촉진, 대화기술,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의 발달 촉진을 제공했다.
또한 센터 언어발달지도사가 멘토로 선정돼 신규언어발달지도사 양성과정에서 멘티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모교육을 실시해 가정에서의 의사소통방법 및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자질 향상을 도모했다.
언어발달 지연은 가족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통합적 발달의 지연, 학습 저하 및 장애, 자존감 저하 및 사회부적응 등의 이차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해 결정적인 시기에 적절한 언어 자극을 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언어발달 지연의 불편함을 겪고 있어 체계적인 언어발달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시의 다문화가족 자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자녀에 대한 언어능력 점검 및 이에 맞는 서비스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며 서비스는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라면 누구라도 언어평가를 받을 수 있고 평가결과에 따라 언어발달지도사가 센터나 외부기관(초등학교, 어린이집, 교육이 가능한 공공장소)에서 주 2회, 40분 수업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센터는 부모 또는 외부기관 교사에게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가정과 기관에서도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시켜 줄 수 있도록 상담 및 부모교육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교육신청 및 문의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360-3160~3172)로 요청하면 된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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