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지난 15일 선정한 랭킹 10위 가운데 데이비스와 세스페데스, 업튼이 둥지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순위가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도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어 유리하다"고 지난 랭킹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스턴 글로브 역시 FA 중 가치 있는 선수 9명을 꾸리면서 이대호의 이름을 8번째로 올렸다. 특히 보스턴 글로브는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를 비교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체중과 스윙에 의문이 있지만, 같은 문제를 가진 필더의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은 FA 가운데 지명타자와 1루 자원은 이대호와 페드로 알바레즈 정도다. 보스턴 글로브도 "유리한 상황이다. 틈새 시상을 노릴 수 있다. 오른손 타자를 원하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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