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작된 보드게임 '대한제국'은 일제 강점기 당시 대전을 배경으로, 게임을 하면서 대한제국의 성립 과정과 당시 역사적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기능성 게임이다.
이 보드게임의 원작은 2013년 '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작가 3인이 집필한 '그들이 존재한 시간, 1905'이다.
진흥원은 해당 게임판매를 위한 쇼핑몰을 개설하는 한편, 독립기념관 및 전국 박물관 등에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진흥원에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을 3년간 진행하면서 3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우수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수스토리 콘텐츠화 지원 사업'을 통해 영화, 게임, 웹툰 등 2차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수스토리 모음집 '대전(對戰)!'에 수록된 '박사님의 우주전파'라는 작품이 SF영화로 제작,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홍보영상으로 상영되는 등 대전의 스토리텔링 산업을 이끌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광훈 상임이사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교육은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그 성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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