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대덕특구

정부 연구개발 정보 전면 개방한다

미래부 NTIS 4.0 발전계획 수립… 연구비 집행 통합모니터링 구축

승인 2016-01-19 17:50
신문게재 2016-01-20 6면

최소망 기자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가 새롭게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열어 'NTIS 4.0 발전계획(2016~2018년)'을 심의·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정부연구개발정보를 전면 개방한다. 아울러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용자 기반 편리성을 개선해 오픈 에이피아이(API), 연결형 데이터(LOD) 등 개방 방식을 다양화했다.

NTIS 4.0은 정부연구개발 정책·기획·평가 등 사업 전주기 정보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정책 시너지를 높이고, NTIS에 범부처 연구비 집행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한 예방을 강화한다.

과제 중복성 검토 대상을 보고서 등 원문으로 확대해 연구개발 투명성을 높이고 과학기술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지금까지 NTIS는 정부연구개발 관리과정에서 생산된 정보 중심으로 서비스됐으나 앞으로는 유관정보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한다. NTIS 4.0 발전계획은 부처·전문기관 업무담당자와 연구자 서비스로 이원화해 이용 목적에 맞게 개편한다.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NTIS 3.0 성과를 재검토하고 분석해 새로운 NTIS 4.0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과학기술 지식 공유와 확산, 정부연구개발 기획과 관리 지원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NTI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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