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유성으로” 유성구-대전인력개발센터 협약

  • 정치/행정
  • 대전

“여성이 행복한 유성으로” 유성구-대전인력개발센터 협약

돌보미 양성 등 사회진출 지원

  • 승인 2016-01-18 17:54
  • 신문게재 2016-01-19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18일 대전 유성구는 가사서비스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강은혜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8일 대전 유성구는 가사서비스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강은혜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일하는 여성을 위한 가사서비스 수요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사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에 나섰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여성의 가사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믿고 소개 받을 경로가 많지 않다는 구민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실제 대전의 경우 비영리기관인 대전YWCA에 등록해 활동 중인 가사도우미는 190명인 반면, 유성구 거주자는 5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유성구민들은 신뢰성과 수수료 측면에서 우수한 이들 비영리기관을 이용치 못하고 지인의 소개를 통한 개인 간의 구인·구직을 통해 가사도우미를 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성구와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는 18일 '가사서비스 활성화 및 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가사서비스 분야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가사서비스의 확충 ▲가사근로자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 향상 ▲사회서비스 분야 조직 육성 지원 등에 대해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첫 사업으로는 내달부터 3월까지 '살림돌보미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해 오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교육에 들어가고, 향후 하반기 9월에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가사서비스 인력양성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지역 내 돌봄, 살림 등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의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고 일자리창출에 노력해 유성을 여성아동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