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친 18일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은 내륙으로 확대돼 대전과 세종, 충남전역이 눈으로 뒤덮였다.
19일 밤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예상 적설량으로는 서해안 5~15cm, 대전·세종·충남내륙 1~5cm 등이다. 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최저 기온 영하 7~11도, 최고 기온 영하 3~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까지 낮 기온이 영하로 머물러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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