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당 창당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이날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에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중앙당 창당에 우선 매진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창당은 중앙당 창당 이후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중앙당 창당에 매진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당초 탈당이 점쳐졌던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의원들이 잔류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큰 동향이 없는 탓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도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모집과 참여인사의 영입은 계속 진행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하는 한 지역 인사는 “중앙당 창당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충청권 시·도당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면서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전체 시·도당 일정이 정해질 것이고, 대략 구정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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