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설계VE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부서에서 용역을 발주해 추진했으나, 복잡한 행정절차와 설계용역 감독이 설계VE 용역 감독을 병행하는 관계로 공법 변경 등 시설물의 기능개선의 한계와 100억원 미만 공사는 설계VE 검토가 제외되는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설계심의 부서(정책기획관)에서 건설기술심의위원 등을 활용해 설계VE를 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방안과 설계VE 대상 확대방안(100억원→30억원) 등 설계VE 심사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VE 사업계획 대상은 총 12건(2186억원)으로, 이들 사업에 대해 시가 새로 마련한 설계VE를 완료할 경우 시설물의 가치향상 및 예산절감 효과가 약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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