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공모'를 마감해 전국 37개 구역에서 뉴스테이 사업을 희망한다는 신청서가 접수됐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장기간 중단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역에서 정부 주도의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에 지정돼 건설사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되면,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을 지원(출자·융자·보증)해 재건축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충청권에에서는 모두 8곳으로 대전시가 도마·변동 11 재개발구역(654세대 거주)과 대화1 재개발구역(522세대), 대화2 재개발구역(717세대)을 각각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공모에 지원했다.
또 충남에서는 천안 원성동 재건축구역(2065세대 거주)과 천안 대흥4구역(2987세대)을 각각 뉴스테이 가능 지역으로 지원했으며, 충북에서도 모충1 재개발(654세대 거주), 우암1 재개발(2650세대), 탐동1 재개발구역(1535세대)을 응모했다.
국토부의 이번 응모에서 9개 시·도에서 모두 37개 구역이 응모했으며, 이들 중 5~6개 정비구역을 선정해 뉴스테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경쟁률 6대1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도가 이 미제출한 용적률 상향계획, 정비계획 변경내역 등을 검토하고 한국감정원의 실사를 거쳐 2월 중순 최종 5~6개 정비구역을 뉴스테이 대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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