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회에는 4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황인화 회장과 전국지회장, 임원을 비롯해 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 황인호 대전시부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오원균 회장님의 효행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부족하지만 효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올 하반기 대전효문화진흥원이 문을 열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우리 민족 고유의 효 사상을 국가브랜드화 하고 효행장려, 교육, 효 진흥사업을 통해 대전이 전 국민이 찾는 대한민국 효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호 대전시부의장은 “오원균 회장님을 뿌리공원에서 뵀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큰 별을 잃어 슬프다”며 “제가 50살이 넘어 결혼해 부인과 어머님과 딱 1000일을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와 그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모든 인성의 기본은 '효'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7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됐는데 성인인 우리 교육자가 먼저 효행을 잘 실천해 아이들이 보고 배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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