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출향 충청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1월 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쪽에서(신당)에서 오라고 하는데”라며 “세종시 때문에 충청에서 인기가 높지 않아 가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반성장을 위해서 전국적으로 돌며 특강을 하느라 백소회에 잘 나오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자주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모임을 후원한 심대평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복은 이미 여러분이 받으셨다. 받으신 복 많이 나눠서 충청인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더 큰 복을 누리는 한해 되길 소망한다”면서 “특별한 분들이 많이 나와 주셨다. 오랜만에 뵙게 된 새해 첫모임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3년여만에 백소회에 나온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사업욕심이 많아서 사업 많이 벌리다가 어려워서 3년 3개월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로운 사업 계속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취임한 조영재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우리 금융선업의 인재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 쏟고 있다”며 “사람을 많이 키워서 사람역량에 의해 손을 잡고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많이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오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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