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여년만에 다시 시행되는 2016 천안 평준화지역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학교배정 결과가 지난 15일 오후 2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평준화 고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입학원서 접수 시 남학생은 1지망부터 9지망까지, 여학생은 1지망부터 10지망까지 배정 희망학교를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천안 평준화지역 후기고등학교 지원학생들에 대해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성적 90점을 합산해 성적 상위 순으로 5172명의 합격자를 확정하고 거주지역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지망 순위에 따라 1지망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배정을 실시했다.
배정 결과를 살펴보면 배정 대상학생 5172명 중 1지망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이 4972명으로 96.13%의 비율을 보였으며, 2지망까지의 배정률은 98.47%(5093명), 3지망까지의 배정률은 98.84%(5112명)로 집계됐다.
학교 배정 결과는 천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및 출신중학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8일은 각자 배정받은 고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등록을 끝내고 3월 입학하게 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