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1989년 9월 19일 생인 진대성은 이리동산초ㆍ이리동중ㆍ전주공고ㆍ전주대를 나왔으며, 전주대 재학시절 179cm에 72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를 강점으로 U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진대성은 2012년 드래프트 2순위로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으나, 입단 첫 해는 제주의 공격진에 가려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2013년 내셔널리그 울산미포현대로 임대, 15경기에서 8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제주로 복귀한 진대성은 2014 시즌 19경기 3득점, 2015 시즌 11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진대성은 “올해 대전시티즌도 나도 새로운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1차 목표는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크게는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진대성은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이 탁월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골문 앞에서의 몸싸움에 능해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한 선수로 대전의 공격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22일까지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24일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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