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015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6년도 전망'을 통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은 주택 3.5%, 아파트 4.9% 등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세종시는 지가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상업지역은 여전히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11월까지 주거지역 1.1%, 계획관리지역 2.8% 등 다소 상승폭 둔화됐고 상업지역 지가는 11월까지 9% 급등해 주요 용도지역 중 상업지역만 유일 급등했다.
올해 매매시장은 지난해 단기 급속 상승에 따른 부담, 일시적인 공급과잉 우려, 가계부채 관리 등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있으나, 에코세대의 시장진입, 전세가격 상승 및 저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2%에서 최고 2.0%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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