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직후 민방위 동원 태세를 확립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토록 시·군에 시달했다.
위기관리 상황회의를 통해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주요 시설물 경계 강화, 비상대비 시설 점검, 경보장비 상시 가동체계 유지 등 비상대비태세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상황 악화에 대비해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도내 대피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통합방위지원본부 상황실 운영 및 국가 지도·통신망 가동 상태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포격이나 공습에 대비해 647곳의 비상 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 주변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