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SW,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소재·나노, 기계·제조, 농림수산·식품, 우주·항공·해양, 건설·교통, 환경·기상 분야에서다.
정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를 열어 '제1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등 6개의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미래부는 해마다 중장기 투자전략을 R&D 투자방향 수립과 R&D 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으로 활용해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주요 9개의 기술분야에 중분야를 만들어 시장전망, 기술수준, 공공성, 정부투자 생산성 등 주요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시행하는 전략도 수립했다.
이날 국과심에서는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내용도 의결됐다.
과학기술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2020년까지 6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지역특화산업학과·창업 학위과정을 신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인 경력개발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경력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장기적으로 R&D 성과 상품화에 더욱 적극성을 보일 방침이다.
즉, 연구 성과를 직접 활용하는 기업이 과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형·품목지정형 과제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자유공모형 과제를 산업부 50% 이상, 중기청 80%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기술과 산업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조사 분석·성과관리 방식을 도입해 평가 결과를 예산 조정에 반영키로 했다.
농식품 분야 R&D 투자를 2019년까지 전체 농식품 예산의 10%까지 확대하는 등 농식품 과학기술 성장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식품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농식품 벤처창업 특화센터를 3개소까지 확대하고, 농업기술정보·R&D 지원·투자융자 펀드를 120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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