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아시아연구센터(소장 이성준)는 중국 유학생들이 중심이 돼 해외 수출시장 조사는 물론 바이어와의 통역, 카탈로그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연구센터는 지난해 10월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및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중국 유학생 활용 시장조사 결과 PT 경진대회'를 개최해 중국 유학생들이 조사한 중국현지 시장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중국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유학생 10명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칭따오(靑島)시에서 열린 수출로드쇼에 참석하여 앞서 말한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성준 소장은 “PT 경진대회나 수출로드쇼 등을 통해 유학생들은 한국의 기업문화를 경험하며 국제비지니스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고 기업들은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도 해외마케팅 전담직원을 고용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송대 중국인 유학생 장명래(張明來)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중국 현지에서 활용하여 해외시장조사 기법, 바이어 응대 요령, 한국기업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등 많을 것을 배우고 성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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