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최근 같은당 소속인 A 의원과 만찬을 갖고 총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 이 가운데 당 안팎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맞물려 선거 전망이 불투명한 것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이 의원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는 후문.
이를 두고 당내 관계자들은 다양한 해석을 제기. 선거 정국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당 대표급 인사들의 잇단 탈당 등에 당의 분열이 우려되자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의원으로서도 현실이 암울하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는 시각이 공존.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