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5개 구청장이 5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권선택 시장과 실·국장 면담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
각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지역에서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는 사업 등은 구청에 충분히 설명하는 창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시행하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앙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데, 이 사업 때문에 구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연간 100만명이 왔다 갔다고 하는데, 중구민을 감안할 경우 믿기지 않는다. 방문객 뻥튀기가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청장 중 6일 공식 탈당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현택 동구청장이 주목받았다. 한 구청장은 “5개 구청이 시정과 구정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자는 자리였다”며 말을 아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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