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제11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지역 초, 중, 고생 흡연율은 7.0%로 전국 평균 7.8%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학생 흡연율은 지난 2012년 10.8%에서 2013년 9.1%, 2014년 8.5%, 2015년 7.0%로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대전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시교육청이 지난 2014년 39개교에서 운영됐던 '흡연예방선도학교'를 지난해 전체 302개교로 확대, 운영한 것을 비롯해 흡연학생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이 성과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이 학생들의 담배 접근을 사전에 차단했고, 흡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연프로그램 운영이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흡연율을 더 낮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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