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택 청장 |
한 청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이 만들 신당에 합류키 위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창당준비위원회가 생기지 않나, 일단 당적을 정리해야될 것”이라며 “이번주 정리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발족식을 오는 10일에 갖기로 한 만큼, 한 청장의 탈당은 그보다 이전인 6~8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청장은 지방의원들과의 동반 탈당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지방의원 한명이 같이 갈 것 같고,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아직 관망세이긴 하지만 좀 더 얘기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청장이 탈당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선출직 인사로서는 첫 사례로 기록되며 그의 탈당이 연쇄탈당의 기폭제가 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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