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신입 채용…8일까지 접수

23일 필기고사

신협중앙회(회장 문철상)는 오는 8일까지 일반·전문·IT 직군에서 '2016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한다.

전형은 서류, 필기고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달 23일 예정인 필기고사는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시험, 논술시험 등으로 치러진다.

2월 15일 필기 합격자 발표에 이어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직무역량면접(1차), 임원면접(2차)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일반직군은 기존 상경계열 중심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원 '지역할당인재'로 선발해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할당은 해당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채용하는 것으로 희망지역별로 전형이 진행되지만 최초 발령지는 지원 지역과 다를 수 있다.

전문직군의 금융상품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관련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보험경리는 회계업무 2년 이상 경력자라야 한다.

인사·노무는 공인노무사 자격증 보유자가 대상이다. IT 직군은 정보보호와 IT 개발 및 관리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직군별로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성적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강연수 인력개발팀장은 “올해 인재 선발의 원칙은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인재와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발굴”이라며 “이른바 스펙보다는 문학, 역사, 철학 등 광범위한 인문학적 소양과 배려, 나눔, 소통 등 신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전인적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