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람찬교 조감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 도로의 전 구간(22.9㎞)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 내 BRT 도로 상 모든 지역을 20분 안에 다닐 수 있으며, 대전~충북 청주 간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도시 동측의 4ㆍ5생활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4생활권의 산학연클러스터(집적지) 등의 조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개통구간에 포함된 아람찬교(길이 840m, 금강4교)는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과 최대 경간장(기둥과 기둥 사이 250m)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사장교로, 행복도시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030년까지 총 3단계 행복도시 개발 중 1단계 개발 완료(2015년)에 맞춰 내부순환 BRT 도로를 개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곽순환도로(2단계, 2020년) 등 기반시설을 도시개발과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은 6일 오전 11시 아람찬교(금강4교) 남측에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자전거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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