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동 등 신도시 개발지구 내 인구 유입에 따른 취학권역별 취학대상아 수 증감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29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7개 취학권역 중 4개 권역에서 사립유치원 신·증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부지역 공·사립 유치원은 154곳, 동부지역은 115곳으로 이번 설립 계획에 따라 서부지역 유치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동부지역도 관련 공고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부 관내에서 사립 유치원 수요가 발생한 4개 권역은 ▲7권역(용문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변동, 도마동 등) 257명 ▲9권역(관평동, 구즉동) 71명 ▲11권역(노은동,온천동, 원신흥동) 355명 ▲12권역(진잠동) 83명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취학권역별로 사립유치원 설립 수요가 제한돼 설립 계획서가 수요를 초과해 접수되면 유아수용여건 등을 심사, 설립 가능 범위 내에서 설립계획을 승인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직장과 가까운 유치원에 아이를 맡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자리 수요가 집중된 서부지역에 유치원이 많이 들어서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유치원 설립계획서 접수기간은 3월 21일부터 31일까지이고 자세한 내용은 지원청홈페이지(www.djs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