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감이 29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정책을 평가하고 내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제공] |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기자회견실에서 결산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5대 정책 방향과 72개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새로운 학교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학교 혁신 지원 체제를 구축해 학교 혁신 환경을 조성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교직원 행정업무 합리화와 교사 주도 연구모임 지원 등을 통해 교수ㆍ학습 중심 학교로의 기능을 강화한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각종 회의의 민주적 운영과 다양한 교육주체와의 소통과 참여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학교 참여를 확대했으며, 청렴한 교육 풍토 조성, 합리적 인사 제도를 마련함과 동시에 읍ㆍ면지역 고교 무상급식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 등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고교 상향 평준화 관련 조례 제정과 캠퍼스형 고교 설립 추진도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내년은 좋은 정책은 세심하게 다듬어 현장에 잘 뿌리내리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 협력으로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 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책 방향별 주요과제와 더불어 세종교육만의 3대 특색과제, 즉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과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세종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등의 계획도 내놨다.
최 교육감은 “내년은 학교혁신 3년차로, 모든 학교를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를 위해 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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