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하게 뚫린 도로 행복도시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28일 개통한 가운데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밸리 간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도로 전 구간(14.2km)을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4345억 원을 투입한 연결도로는 중앙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차로를 포함한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이번 개통으로 대전 대덕구·동구 등 동북부지역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뿐 아니라 지난 2012년 개통·운영 중인 대전유성연결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출ㆍ퇴근 시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복도시의 첨단 바이오ㆍ정보통신기술(IT) 융복합 산업의 중심인 산학연 집적지(클러스터)와 대전시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테크노밸리의 연계성이 강화돼 상승(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개통으로 러시아워 시간에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전역까지 기존도로 이용시 1시간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7월 예정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운영되면 행복도시와 대전시의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 양 지역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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