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대 김덕섭 대전지방경찰청장이 28일 지방청 무궁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제 10대 대전경찰청장의 자리에 앉은 김 청장은 '당당한 경찰, 따뜻한 경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청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자세로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경찰을 지향점에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직원들에게 “기초치안 확보와 생활법치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협력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배려와 공감의 조직문화를 통해 창의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동인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했다.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02년 총경 승진 후 울산청 보안과장, 2010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울산청 차장, 201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제주청장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대전청장 취임식에 앞서 대전현충원에 참배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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