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장기결석 학생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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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장기결석 학생 실태조사 착수

시교육청 초등 146곳에 공문

  • 승인 2015-12-24 17:35
  • 신문게재 2015-12-25 3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인천의 초등학생이 친부 등 보호자로부터 감금과 학대를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충격을 안긴 가운데, 대전지역도 장기결석을 포함한 초등학생 학업 중단자가 매년 500명을 웃돌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이나 아동의 방치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관내 146곳의 초등학교에 장기결석학생 실태조사 공문을 발송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학업 중단 초등학생은 2012년 615명, 2013년 746명, 2014년 546명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장기결석 학생의 현황을 파악해 학교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통보하고,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12월 21일 기준으로 정당한 이유없이 7일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이나 3개월 이상 결석해 유예 또는 정원외 관리되고 있는 학생이다.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늦어도 내년 1월21일까지 현장점검을 완료해 결과에 따른 대책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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