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1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8553명), 세종(3687명), 충남(128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3610명), 대전(-1765명), 부산(-1431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11월 시·도별 순이동률의 경우 세종(1.80%), 제주(0.17%), 경기(0.07%) 등은 순유입, 서울(-0.14%), 대전(-0.12%), 대구(-0.04%) 등은 순유출됐다.
특히, 세종시의 지난달 총전입 인구는 6173명, 총전출 인구는 2486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3687명을 기록, 순이동률이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41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대전은 총전입 1만7744명, 총전출 1만9509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1765명을 기록, 순이동률이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낮았다.
이런 가운데 11월 국내 이동자 수는 6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3만6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9.2%, 시·도간 이동자는 30.8%를 차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6.0%, 시·도간 이동자는 5.8% 각각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7%로, 전년 동월 대비 0.06%p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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